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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토론방 : 팬들이 나누는 수원FC 이야기
※ 문의사항은 To. 수원FC로 부탁드리며, 자유토론방에 작성하실 경우 답변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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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제 경기 입장귄 환불을 요청합니다.
작성자 한○기 작성일 2016-03-20 22:50:03
상태
어제 두시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반석에 앉을 예정이었지만 너무 많은 초대권 인파가 모여있는지라, 새로 표를 끊어 패밀리석에 앉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참을 기다려 패밀리석 매표를 했습니다. 표를 끊으면서 판매원이 아직 패밀리석에 자리가 남아있다고 하였고, 표를 끊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패밀리석과 일반석 입장통로가 구분되지 않았더군요. 올라가다 직원에게 재차 확인하니 스탠드로 올라가면 패밀리석과 일반석이 구분되어 있고 직원들이 나눠 관리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패밀리석표는 유효하다고...... 그런데 스탠드에 올라가니 패밀리석은 이미 일반석 초대권 손님들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패밀리석과 일반석은 전혀 구분되어 운영되지 않았구요.
몸이 불편한 사람인지라 쪼그려앉거나 서서 경기를 지켜볼 수 없었기에 그냥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뭔가 미심쩍어 일반석 표만 내고 패밀리석 표는 그냥 보관하고 있었기에, 표를 환불해서 집에 가려고 하였으나 매표소에는 여전히 줄이 너무 길어 환불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무슨 아마추어 경기도 아니고 케이리그 클래식에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다니요.
프로구단이면 프로답게 구단 운영해야지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환불을 요구합니다. 백원이든 백만원이든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패밀리석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손님들을 우롱하고 팔아먹은 구단의 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기이지요.
2부리그에 있을 때에도 꾸준히 수원fc를 응원하고 경기를 지켜봐왔습니다. 클래식에 올라오는 날만 기다렸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감당하지도 못할 만큼의 공짜표는 왜 뿌리는 건지...
무료 입장 안한다고 하시더니 이게 무료 입장이랑 무슨 차이인가요? 팬들을 우롱해도 정도가 지나치네요. 
아무튼 환불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개막전 패밀리석 구매 관중. 일반석 구매 관중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해주시지요.
개막전의 시즌권, 입장권 구매 고객들이 구단의 진정한 팬들이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구단의 아마추어만도 못한 일처리에 크게 실망하고 마음을 돌릴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님의 성의있는 답변 부탁합니다.

댓글 1개
민병일 2016-03-21
저 역시 아직 1부리그 처음이니 점차 나아지겠지 생각하려다가도 기만당했다는 느낌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보겠다고 성인 1명어린이 2명임에도 며칠 전 티켓링크에서 패밀리석을 3장이나 예매하고 갔는데 저 입장할 때에는 아예 표 검사하는 사람조차 없고 딱 봐도 공짜표로 입장한 주민들과 해병대 장병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패밀리석은 일반석과 전혀 구분도 되어 있지 않고... 3만원 넘는 돈을 지불하고 간 저는 뭔가요? 그냥 저만 바보다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작년부터 수원FC의 활약을 보면서 큰 관심을 갖고 축구장 찾게 된 저 같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대하시면 안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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