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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토론방 : 팬들이 나누는 수원FC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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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경기 직관 후 불평과 건의사항입니다
작성자 할○피○ 작성일 2016-03-19 21:35:50
상태

안녕하세요

수원이 연고지가 아니지만, 새로운 터전에서 한 마음이 되어 응원할 마음으로 그간 준비를 했었습니다

사실 레플리카를 미리 입고싶어서 그동안 계속 유니폼을 검색하고 찾아왔지만,

그 어디에서도 알 수 없었죠

그러다가 오늘 판매한다는 글도 봤었습니다

 

오늘 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이프와 함께 경기장엘 갔습니다

차도 엄청 많고, 가는 길도 막히고....

도착하니 만석이라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아침에 집에서 나서기 전에 티켓링크확인했을 때는 몇 천석이 있길래 가서 예약해야겠다 싶었는데...

도착해서 얘기 들어보니 뭐 어디 부녀회에서 공짜 티켓을 나눠주고, 또 어디는 어떤 공짜티켓이니.... 하면서

빈자리가 있을래야 없다라는 식의 얘기도 들리더라구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걸려서 왔는데 너무 화나서 경기장 주변이나 한바퀴 돌자고 해서 걷고있었습니다

 

철문 사이로 경기가 보이길래 여기서라도 볼까? 하면서 얘기하는데,

저희 옆으로 (2층 올라가는 길) 사람들이 막 들락날락하고 왔다갔다 하는 겁니다

경찰 폴리스 라인 같은거 두 줄이 이미 힘을 잃고 떨어져 있구요...

그래서 저희도 들어가보자 아니면 나오면 되는거지 하고 갔었습니다

 

헐.... 경기장 패밀리석 쪽이더라구요....

저희가 들어간게 전반 44분경이었고 4~5분 경기를 봤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전반이 끝나고, 너무 또 화가 나더라구요...

만약 돈주고 표 사서 들어왔더라면 이 상황이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마음이 찝찝하기도 하고, 뭣보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기분이 안좋아서 전반 끝나고 바로 나갔습니다

물론 저희 나갈 때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구요...

 

돌아가는 길에 오피셜샵에 들러서 레플리카 사가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있더라구요...

분명히 19일부터 유니폼 판매한단 글을 봤었는데....

돌아돌아서 시즌권 판매소(천막)에 갔더니만 다음 홈경기 부터 판다고 하더라구요...

이 때 열이 확나서 얘길 시작하는데, 이 분들이 목에 표찰을 달고 있지만 당황해하시는거 같길래

직원분들 아니시죠? 이러니까 이 분들도 저희 관계자는 아닌데요... 이러십니다 ㅎ

그래서 제가 정말 문제 많다고, 지금 맞은 편에서 다 공짜로 들어가고 있다고 얘기 했습니다...

(건의드리지만, 직원분이나 업무를 잘아는 관계자가 아니시라면 스탭복이나 표찰은 안하시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시합 근처 카페에서 말미만 실시간 감상했지만,

경기 외적으로 너무 준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준비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안전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던게,

저는 예전에는 뜨내기로 직관같은 경우는 수원삼성이나 FC서울의 경기를 예전부터 가끔 봐왔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안에 '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막말로 흉기나 기타 물건들을 맘먹고 잠입했으면 말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거죠...

국대경기만큼이나 철저한 보안이나 짐 검색같은 걸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출입자에 대한 안전점검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불만과 불평을 썼지만, 그만큼 기대와 열정이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고하신 조덕제 감독님과 선수들 이하 모든 스탭과 직원분들, 응원하신 여러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개선되어 1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고 명문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난잡한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 


댓글 1개
이창근 2016-03-19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게다가 어쩐지 만석이다 싶더니 공짜표 풀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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