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음악 틀고 응원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는데,그것마저 없으면 팬들이 많지않은 이상 경기장이 너무 정적이고, 경기 내용도 시원스럽지가 않아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해요. 물론 최선은 유럽처럼 경기장이 꽉꽉 들어차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살겠지만,수원fc경기 7년째 보는 상황에서 좀 더 대중적인 분위기를 만들려는 구단의 고육지책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충고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초등학생 아들래미가 음악틀고 응원하는 걸 좋아하면서 예전보다 축구 보는게 지루하지 않다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팬들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열광적인 축구장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구요,한편으로는 구단에서 그래도 비용써가며 응원을 이끌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기도 합니다.특히 관중이 150명도 안되보이던 fa컵때 연장까지 응원단의 응원이 그 추운 날씨에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노0정 님의 의견도 진정한 축구팬의 모습이라 긍정적인 응원의 말씀을 드리구요, 수원fc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