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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날개'가 만들고 11명이 지킨 수원FC의 승리
첨부파일0000080277_001_20170703212604593.jpg(128898bytes)     2017-07-03  |  관리자  |  239


수원FC의 두 날개가 리드를 만들고, 수비수들이 투지로 지킨 승리였다.

수원FC는 3일 '캐슬파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9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수원FC는 경남의 18경기 무패 행진을 끊고 안갯속 순위 다툼에서 치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특급 날개' 두 선수가 수원FC에 날개를 달았다. 오른쪽 날개 이승현과 왼쪽 날개 백성동이 동시에 날개짓을 하면서 경남이란 큰 벽을 넘어섰다.

시작은 오른쪽 날개였다. 전반 8분 이광진의 패스를 받은 브루스가 이반을 완전히 따돌렸다. 꺾어준 땅볼 패스를 이승현이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잔디가 물에 젖어 빠른 스피드로 올라왔지만, 기술이 뛰어난 이승현은 침착하고 정확하게 발을 대 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젠 왼쪽 날개 차례였다. 전반 14분 백성동이 역습 때 오른쪽 측면까지 파고 든 뒤 가운데로 치고 들며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이범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었다.

득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속도와 기술을 겸비한 두 날개 공격수는 1대 1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남 수비에 부담감을 줬다. 전반 26분 이승현은 환상적으로 공을 잡아둔 뒤 경남 수비수의 다리 사이를 노린 절묘한 돌파를 선보였다. 백성동도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패스 능력을 뽐내며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2골의 리드를 안고 시작했지만, 선두 경남의 추격은 매서웠다. 전반 35분 정원진의 프리킥을 이상욱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지만 김근환이 쇄도하면서 마무리해 아슬아슬한 1골 대결이 펼쳐졌다.

수원FC는 견디기에 나섰다. 이젠 11명이 혼연일체된 수비력이 힘을 쓸 때였다. 수원FC엔 중위권 순위 다툼이 안갯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승점 3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전방에 백성동-브루스-이승현을 남겨둬 창끝은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렸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승리를 지키겠다는 포석이었다.

두 날개가 만든 2골은 경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는 원동력이 됐다. 레이어, 임하람을 중심으로 수원FC 수비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경남의 슛을 막았다. 이상욱 골키퍼가 직접 손을 쓸 일이 많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 높은 수비였다.

경남은 후반 말미 유난히 강한 팀이다. 비기는 경기를 승리로, 지는 경기를 무승부로 바꾼 것은 경남의 뒷심이었다. 그러나 수원FC의 결사항전은 끝내 빛을 봤다.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날개가 만든 2골 차 리드를 놓칠 순 없었다.


스포티비뉴스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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