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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이승현, 로번과 판박이 골
첨부파일20170409165712736.jpg(46465bytes)     2017-04-09  |  관리자  |  457


이날 수원 FC의 이승현의 플레이는 마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보는 듯했다. 로번처럼 빨랐고, 그러면서도 로번처럼 정확한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9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수원 FC의 경기가 열렸다. 안산은 전반 38분 이인재, 전반 45+1분 나시모프, 후반 26분 라울이 골을 넣었고, 수원 FC는 전반 43분·후반 11분 이승현, 후반 7분 브루스가 골을 넣어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이승현은 그야말로 발군의 스피드를 뽐냈다. 마치 바이에른 뮌헨의 로번을 연상시키는 경기 스타일과 파괴력이었다. 단순히 빠르기만 해서가 아니다. 로번처럼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들어온 뒤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전매특허의 상황으로 골을 만들었다. 스피드를 몸에 실었던 상황 속에서도 기어이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마저 닮았다.

전반 막판, 수원 FC가 0-1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이전까지 왼쪽 측면을 공략했던 이승현은 어느 틈엔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후 이승현은 중앙으로 급박하게 방향을 꺾어 슛 각도를 확보한 뒤 횡적 움직임을 가져갔고,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고 급작스런 돌파를 하느라 상대 수비는 물론 자신 역시 밸런스를 잃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지만, 슛의 정확도만큼은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깔끔하게 골네트를 갈랐다. 

이는 몇 시간 전 유럽 한복판서 열린 2016-2017 28라운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경기서 로번이 도르트문트 수비를 상대로 해낸 것과 대단히 유사했다. 빠르면서도 정확한 슛을 갖춘 로번 특유의 득점 패턴을 이승현이 그대로 해낸 것이다.

이뿐 아니다. 이승현은 순간 가속력이 대단히 좋은 스피드를 활용해 후반 11분 백성동의 침투 패스를 받기 위해 뛰어 들어갔고, 각도가 없는 상황서도 정확한 슛을 보내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스피드가 최대 장점인 이승현으로선 그에 더해 정확한 슛 능력까지 장착해 마치 로번을 보는 듯했던 멋진 퍼포먼스를 뽐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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