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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수원FC 조덕제 감독 "내가 부족했다…선수들에게 고마워"
첨부파일NISI20160724_0011952797_web.jpg(75936bytes)     2016-11-07  |  관리자  |  910

【인천=뉴시스】권혁진 기자 = 1년 간의 K리그 클래식 생활을 접고 다시 챌린지로 향하게 된 수원FC 조덕제 감독의 표정은 무척 어두웠다.


그는 수원FC의 실패를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수원FC는 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세 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수원FC는 오히려 패배를 당하면서 내년 시즌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

최종 성적은 10승9무19패. 승점 39로 12개팀 중 12위다.

조 감독은 "준비를 잘해 마지막 끈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인천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인천과 이기형 감독대행께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압박을 준비했는데 오히려 인천이 강했다. 거기에 우리가 대처를 못했다"면서 "전반을 실점 없이 넘겨 후반에 기회를 엿보려고 했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곱씹었다.

2003년 수원시청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수원FC는 2012년까지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양강' 구단으로 군림했다.

수원FC는 2013년 프로 전향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수원FC는 세 시즌 만에 국내 프로리그 최고 무대인 클래식 승격까지 일궈냈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은 1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 45점을 목표로 노력했다. 그 정도면 강등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조 감독은 "2라운드 5연패로 다운된 것이 아쉽다. 후반기에 회복하면서 좋은 팀이 되려고 했지만 내가 아직 클래식에서 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는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 이후 광주FC와 수원 삼성에 덜미를 잡힌 것을 특히 아쉬워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시절인 2012년부터 수원FC와 함께한 조 감독은 승승장구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외면해야 했던 선수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내셔널리그 우승 뒤 챌린지로 가면서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작년에도 승격하면서 몇몇 선수가 팀을 나갔다. 서운한 선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지도자는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모두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큰 무대로 올라가다보니 함께 갈 수 없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조 감독은 또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1년 만에 챌린지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역사를 썼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축구는 계속 반복된다"면서 아픔을 딛고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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